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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얼굴을 보기가 힘들어요” 꿈 대신 처가를 택한 남편

성&사랑

by aiinad 2021. 10.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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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VS 자신의 꿈

 

지난 14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내 얼굴을 보기 힘드네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불같은 연애는 아니었습니다. 잔잔하게 사랑했고 결혼했고 행복했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는 인생의 큰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오랜 꿈이었고 열심히 일해서 목표를 위한 돈을 거의 다 모았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처가에 일이 생겨 꿈을 위해 모아왔던 돈이 그쪽으로 다 빠져나가버렸다.
 

아내의 얼굴을 보기가 힘들어졌다

그 후로 A씨는 아내의 얼굴을 보기가 힘들었다. 사실 몇 년만 다시 일하면 되니 큰 문제인 것도 아니었지만 텅 빈 느낌이었다.
 
아내 잘못도 아닐뿐더러 아내는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며 여러 번 표현하기도 했고 다시는 이런 도움은 없다고 못도 박았지만 자기 자신이 텅 비워진 느낌이 들었다.
 
A씨는 이게 무슨 감정인지 이해할 수 없었고, 아내만 보면 속에서 뭔가 울컥해서 기분이 너무 공허해졌다. 객관적으로도 아내 잘못은 전혀 없는걸 알고 있고, 그저 몇 년만 더 기다리는 건데 감정이 정리가 되지 않았다.
 
무언가 고장 난 느낌이고 괜히 아내한테 화풀이하는가 싶어 스스로가 역겨웠다. 자다가도 숨이 턱 막혀서 코골이 핑계로 각방 쓴지도 몇 주가 지났다. 아내는 A씨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애써 노력하고 있고 그런 모습들이 눈에 보여 A씨도 노력해 보았지만 맘처럼 쉽지가 않았다.
 

상담이라도 받아야 할까요?

이러한 상황에 A씨는 “저는 여전히 아내를 사랑하는데 마주 보기가 너무 벅찬 느낌입니다. 정신과 진료나 부부 상담이라도 받아볼까요? 부부 상담은 아내에게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요? 저도 처음 겪는 일이라 많이 힘드네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연하죠. 인생 계획, 목표, 꿈이 꺾인 건데요”, “솔직한 감정을 아내에게 말해요”, “이대로면 님도 님 아내분도 지칠 수밖에 없어요. 괜히 사람 잡지 마시고.. 한 달에 단 얼마씩이라도 상환 받으세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돈을 갚으라고 하셔야 님도 님 아내도 편히 살겠네요”, “진짜 맥빠진다는 말이 이런 경우입니다 희망이 사라지니 일도 하기 싫고 짜증만 나고 나중엔 우울증까지 옵니다 마음가짐 몸 관리 잘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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