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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때 자기도 힘들었다며 ‘너만 애 낳냐’는 남편

성&사랑

by aiinad 2021. 10. 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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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이 심했던 아내

지난 20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신했을 때 본인 힘들었다고 징징대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글 작성자 A씨는 “제가 입덧을 너무 심하게 해서 7달 가까이 음식을 거의 못 먹었고 물만 마셔도 토하고 잠도 잘 못 잤어요. 먹은 게 없고 토하기만 하니까 막달이 돼도 55kg밖에 안 나갔어요. 정말 말랐는데 배만 볼록했죠. 그리고 아기 낳을 때도 11시간 진통하며 자연분만했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 온갖 고생을 한 A씨에게 남편은 싸울 때마다 자기도 고생했다며 생색을 낸다.

A씨 남편은 ‘너 병원 갈 때 내가 90%는 같이 가줬다, 너 먹다 남은 음식만 먹었다, 먹고 싶다고 해서 사다 주면 너는 한 입 먹고 못 먹겠다고 안 먹었다, 그럼 내가 남은 거 다 먹었다, 네가 음식 냄새만 맡아도 토해서 집에서 음식도 못해 먹었다...’라며 입덧이 심해 먹지도 못했던 A씨에게 짜증을 냈다.

 

 

너만 애 낳냐? 여자들 다 애 낳는다

또한 “애 낳은 거 가지고 대단한 일 한 마냥 그러는데 너만 애 낳냐? 여자들 다 애 낳는다”라는 어처구니없는 말까지 해댔다.

이러한 상황에 A씨는 “정말 화나고 뭐 이런 놈이랑 결혼했나 눈물이 나요.. 그런데 남편이란 놈은 자기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다시는 저런 말 못 하게 할 수 있을지 도움이 필요해서 글 남겨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반응 나눠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 여자들이 다 그 고생하면서 아이를 품고 낳지요. 근데요, 아내 입덧할 때 당사자보다 자기가 더 힘들었다고 생색내는 모지리는 없다고 꼭~얘기해 주세요”, “똥구멍에 수박을 넣어주세요. 너도 할 수 있다고 응원도 해주시고”, “모든 상황에 ‘개나소나 다한다’를 활용하세요. 밥이던 청소던 뭐든지 ‘개나소나 다한다’라며 직접 하게 하세요”라며 조언했다.

또한 “남편은 먹기라도 했네...”, “저런 것들은 출산 체험 데려가야 함”, “남편분이 한 건 당연히 해야 할 행동인데..”라며 A씨의 남편을 비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병원 90% 같이 가줄 정도의 남편이었다면 평소에 잘했을 거 같은데... 임신했을 때 자신이 어땠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물론 임신한 사람이 제일 힘들겠지만, 그 힘듦을 자주 표출하신다면 남자도 미칠 정도로 스트레스거든요”, “글을 보면 마치 임신은 내가 했고, 나만 힘들었는데, 니가 한 게 뭐가 있냐? 그래놓고 힘들었다고 생색내? 이런 생각을 가지신 거 같아요. 부부는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사는 것이 맞지 않나 싶네요”, “남편 못 먹은 것도, 같이 고생한 것도 인정해 주세요. 님은 남편 이해 못 해주면서 왜 일방적인 이해만 바라나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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