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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개월 차, 남편에게 이런 것도 부탁 못 하나요?

성&사랑

by aiinad 2021. 9. 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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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다퉜어요

 

지난 7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신 3개월 차인데 울고 있어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비난을 받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남편이 저한테 이렇게 하는 게 맞냐고 하네요. 당연히 남편이 해줘야 할 최소치 생각한 건데 남편이 이렇게 나오니까 잠도 안 오고 울음만 나와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전업주부인 A씨는 현재 13개월인 첫째 딸을 두고 둘째를 임신한 상태이다. 둘째 임신 전까지는 집안일을 다 했지만 임신한 뒤로는 일상이 좀 바뀌었다.
 
둘재 임신 후 A씨의 하루 일과는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을 배웅한 뒤 남편 퇴근할 때까지 첫째 딸을 돌본다. 남편이 퇴근하면 그 시간부터는 쭉 쉬고 있다. 이에 남편은 퇴근 후 집안일과 육아를 도맡아 하고 있다.
 

임신 중인데 이것도 못해주나요?


이러한 상황에 A씨는 “힘든 건 알겠는데 지금은 제가 임신 중이잖아요. 여기까지는 남편도 문제 될 거 없다고 했는데 제가 특별히 부탁한 게 좀 문제가 되었나 봐요”라며 울고 있는 이유를 밝히기 시작했다.
 
A씨가 남편에게 한 부탁은 1시간 동안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
 
A씨는 ‘아이 재우고 둘만의 시간일 때 10분 동화책 읽어주기, 5분 동안 A씨와 아이한테 사랑한다는 표현해 주기, 15분 마사지해 주기, 30분 재밌는 수다 떨다가 잠들기’를 부탁했지만 남편은 이를 거부했다.
 
A씨는 “첫째 임신했을 때도 비슷하게 했어요. 근데 이제는 이 한 시간을 저랑 보내기 싫은가 봐요. 너무 힘들고 재미도 없고 자기한테 너무 의존하는 것 같아서 싫다고... 자기가 노예냐면서 너무 힘들다고요"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이런 말 들으니까 난 뭘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난 신랑한테 사랑도 요구 못하고 받지도 못하는 사람인지.. 너무 슬퍼요 괜히 울음이 나오고”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걸 매일 하라고 요구할 수가 있는 건가..’, ‘임신 3개월이면 배도 안 나왔을 텐데 임신을 이유로 외벌이 남편 집안 일시켜, 육아시켜, 잠자기 전 한 시간까지 요구한 행위들 시켜..’, ‘와 숨 막힌다’, ‘울지 마세요. 남편이 더 울고 싶을 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비난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평소에도 남편이 아내와 아이들에게 잘하고 신경 써줬다면 저렇게 하나하나 굳이 시간까지 정하면서 요구할 필요도 없었겠죠’, ‘싫으면 자기가 임신을 하던지’라며 A씨를 감싸기도 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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