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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욕한 시누이, 시어머니가 왜 안 말렸냐고 혼내시네요”

인간관계

by aiinad 2021. 7. 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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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누이가 남편 욕을 했는데, 저한테 소리치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4, 6살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직장인 A씨는 어제 저녁에 있던 일이에요. 시어머니가 거의 매일 아이들과 영상 통화하고 싶어 해서 짧게는 5분 길게는 15분 이렇게 해드려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영상통화 도중
남편 욕한 시누이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A씨 시어머니는 딸(A씨 시누이)의 집에서 머무셨고, 3일 동안 A씨는 시어머니, 시누이와 함께 영상통화를 하게 됐다.

 

A씨 남편은 금요일 저녁 8시 통화할 때는 저녁 모임, 토요일 오전 11시쯤 통화할 때는 골프 모임, 저녁 6시 한 번 더 전화 왔을 때에는 취침, 일요일 오후 2시 통화할 때는 낮잠 중이었다.

 

일요일 영상통화 도중 A씨 시누이가 오빠 또 자요?”라고 묻길래 A씨는 라고 대답했고, 그 말에 시누이는 완전 쓰레기네라고 대답했다. A씨는 순간 뭔가 내려가는 기분도 들고 틀린 말은 아니라 그냥 웃어넘겼다.

 

 

따로 전화 와
소리 지르는 시어머니

통화가 끝나고 A씨 남편이 부스스 일어났고, 함께 저녁을 먹은 뒤 쉬고 있던 도중 A씨 핸드폰이 또 한 번 울렸다. 전화의 주인공은 시어머니였고, 시어머니는 A씨가 전화를 받자마자 너는 니 남편 쓰레기 소리 듣는데 웃고만 있냐라며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내기 시작했다.

 

A씨는 쓰레기라고 한 건 내가 아니라 본인 딸인데..’라는 생각이 들며 너무 당황했고, “아가씨가 웃자고 하는 소리에 뭘 정색을 하냐, 그냥 웃어넘겼다라고 했더니 시어머니는 그게 웃어넘길 일이냐며 지 서방 쓰레기 소리 듣는데 처웃고 있냐고 A씨를 혼냈다.

 

시어머니의 화에 그간 쌓인 게 터진 A씨는 어머니가 옆에 계셨는데 뭐라 하지 왜 나한테 그러시냐 저는 잘난 시댁 식구 어려워서 말 한마디 못하고 사는 거 아직 모르셨냐 아가씨 그렇게 센데 내가 말로 이길수나 있겠냐 혹시 내가 거기서 화내고 뭐라 하면 어디 감히 시누이가 웃자고 한말에 덤빈다고 어머니가 나 잡지 않았겠냐 이래도 저래도 그냥 나 혼자 욕받이냐 어머니 3일 내내 통화하면서 아빠 노릇 안 하는 거 직접 보지 않으셨냐라고 쏟아부었다.

 

하지만 A씨 시어머니는 듣는 척도 하지 않고 내 아들 너 때문에 지 동생한테 쓰레기 소리 하게 만드냐 니가 잘해야지, 여자가 잘해야지 그러면 니가 아내가 돼가지고 아니라고 말을 하고 화를 내야지 웃고 있냐 아무리 잘해도 여편네가 지 남편 욕 들어 먹게 하는 것들이 있다라고 자기 할 말만 했다.

 

 

답장 없는 시누이

체념한 A씨는 , 알겠어요 아가씨한테 지금이라도 이야기할게요라며 전화 끊었고, 시누이에게 아가씨. 오늘 낮에 영상 통화할 때, 오빠한테 쓰레기라고 하셨잖아요. 저는 그냥 농담이려니 하고 웃어넘겼는데 어머니는 제가 그때 아무 말도 안 한 거에 화가 많이 나셨네요. 전화로 왜 그때 처웃고만 있었냐고 한참을 큰 소리 내시더라고요. 어머니가 이렇게 화내실 정도면, 아가씨 그 말이 혹시 진심이었어요? 그렇다면 제 남편이고 아가씨에겐 오빠인데 무례함이 지나치신 신 것 같네요. 저와 남편에게 정중하게 사과하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시누이는 A씨의 메시지를 읽고도 답이 없는 상태이며 A씨와 A씨 남편은 서로 아무 말 하지 않고 없는 사람인 양 무시하고 있다.

 

A씨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처 잘하셨네요. 며느리가 화풀이 대상인가..”, “아들딸은 뭔 소리 뭔 짓을 해도 내 자식이니까 괜찮고 며느리는 아랫사람으로 생각하니까 그런 거지 뭐. 하루 이틀 아닐 건데 그러려니 하고 넘기든 인연 끊어버리든 결정해야 할 듯”, “시엄마가 시누한테 붙잡혀 사나 보네요. 시누가 연락 안 오는 건 지금 자기 엄마랑 대판 싸우는 중일 거예요. 시엄마 스타일이 이간질 성향이 있어서 딸 앞에서는 대놓고 못 따지고 괜히 며느리 잡는 거죠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의 편을 들어줬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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