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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서 결혼 파투낸 신랑

성&사랑

by aiinad 2021. 5. 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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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들었다는 결혼식 일화

결혼식 당일 그 자리에서
결혼식을 취소했다

한 남성이 결혼식 당일 그 자리에서 결혼식을 취소했다는 이야기가 온라인커뮤니티 사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결혼식장에서 결혼 파투낸 신랑'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의 아내에게서 직접 들었다는 결혼식 일화를 소개했다.

연애할 땐 그저 좋기만 했던 두 사람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트러블

글쓴이에 따르면 신랑은 괜찮은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고, 신부 역시 빼어난 외모롸 좋은 집안을 두었다. 두 사람 5년 연애 끝에 결혼을 준비하게 된다. 연애할 땐 그저 좋기만 했던 두 사람도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트러블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신혼집이었다. 신랑 측 부모는 소형 아파트를 전세로 얻어주려고 했으나, 신부 측 조건은 서울 강남 소재에 40평대 아파트였기 때문이다. 신랑 측은 그만한 형편이 되지 않았고, 결국 신부와 조율 끝에 신랑 부모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강남에 30평대 아파트를 전세로 얻었다.
 
이들은 신혼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서로 간에 실망과 스트레스가 상당했을 것으로 보였다.

등을 다독이는 순간

속으로 한다는
말이 자신도 모르게

사건의 발단은 결혼식 당일이었다. 예식 중 사회자는 시모에게 신부를 안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시모가 신부를 안으며 등을 다독이는 순간, 신부의 입에서 "재수 없어"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아마 속으로 한다는 말이 자신도 모르게 입 밖으로 흘러나온 듯 했다.
 
이에 시모는 한순간에 휘청였고, 이를 들은 신랑과 주례자 역시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는 앞에 앉은 하객들 자리까지 신부의 말이 들릴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없었던 일로 하겠습니다

뒤도 안 돌아보고
결혼식장을 벗어났다

시모는 황급히 자리로 돌아가 앉았고, 이내 하염없이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꼈다고 한다. 이에 사회자가 분위기를 추스르며 예식을 진행하려 했으나, 신랑이 사회자의 마이크를 낚아채며 "오늘 식장을 찾아주신 하객 여러분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신랑은 "이왕 오신 걸음이니 마련된 식사는 맛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축의금은 모두 돌려 드리겠사오니 식사 후 꼭 받아가 주시길 바라며 저희 결혼식은 없었던 일로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와주신 걸음 감사하오나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겨주었다.
 
글쓴이에 따르면 단호한 어조로 말을 마친 신랑은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고 부모님을 부축해 뒤도 안 돌아보고 결혼식장을 벗어났다고 알려졌다.
 
끝으로 글쓴이는 "지난 2월 서울 모 예식장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며, "실제 이런 일들이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는 게 우려스럽다"고 글을 마쳤다.
 
이에 네티즌들은 강남 40평 말할 때부터 알아봤어야지”, “잘했네”, “신랑 측을 응원합니다”, “결혼식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평생 트라우마 남으시겠다“, ”신랑 잘했다 등 신랑을 응원하는 반응이 대다수다.


사진_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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