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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돌아가신 지 일주일, 호상이라고 그만하라는데”

인간관계

by aiinad 2021. 4. 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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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장례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

지난 25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무 답답해요.. 아빠 돌아가신 지 이제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빠가 지난 주 일요일 갑자기 돌아가셨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글쓴이는 결혼 안 한 오빠, , 엄마, 신랑뿐이라 경황도 없고, 오빤 캥거루처럼 부모님 품에서 지냈던 터라 장례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였고요라며, “신랑은 장손이고 할머니,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다 겪어보고 처리했던 사람입니다라고 밝혔다.

신랑은 뭐가 불만인지

신랑은 뭐가 불만인지 툴툴
퉁명스러워 참 정 없이 대하더군요

또한, “오빤 장지부터 무언가 얘기하고 상의하고 싶은데 신랑은 뭐가 불만인지 툴툴 퉁명스러워 참 정 없이 대하더군요라며, “물론 손님 대하는 거나 자질구레한 신경 쓸 거 해주고 도와줘서 고마웠어요라고 전했다.
 
더불어 발인 날 차가 더럽다고 신경질을 내더군요. 아이들과 타고 다녀서 짐도 있고 인정해요. 그런데 발인 날 그러는 게 정상인가요?”라면서 전 이해가 안 됐습니다. 위로는커녕 본인만 생각하는 그런 태도. 발인이 끝나고 친정집에서 며칠 엄마랑 함께 있겠다고 했더니 표정 싹.. 집이 더러운데 치우라는 등 그럴 시간이 되느냐고요라고 말했다.

75살이면 호상이지 않냐

네 자식 중하듯이
내 아들 중하다

글쓴이는 금요일 이제 며칠 지났을 때지요. 시 엄마 전화 오더군요. 간 사람은 간 사람이고 75살이면 호상이지 않냐고 잘 사시다 가셨다고. 교회 믿지 않는 엄마, 아픈 엄마 데리고 가서 인사해야 예의라는 등 그게 위로인가요?”라고 토로했다.
 
또한, “듣고 싶지 않아 엄마도 저도 지금 맘 추스르는 중이라고 하니, (시엄마가) 언제까지 그럴 거냐고 따라 죽을 거냐고. 네 남편 이 치료해서 밥을 어떻게 먹는지 아냐고. 너도 네 자식 중하듯이 내 아들 중하다고(말하더군요)”라고 호소했다.

사람 맞나요?

한두 살 애도 아니고, 
손이 없어 발이 없어

글쓴이는 한두 살 애도 아니고, 손이 없어 발이 없어. 지가 밥도 못 해 먹어서 안 챙겨준다고 (지금 제게) 말해야 하는 건가요?”라면서 지금 한 달이 됐나요? 두 달이 됐나요? 사람 맞나요?”라고 울분을 토해냈다.
 
마지막은 글쓴이는 남편은 내가 친정에 있으면 엄마가 일상으로 아빠 없이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방해하는 거라고. 한 달이든 두 달이든 친정에 있으면 그게 치유가 될 거 같냐고 하네요. 정말 그런 건가요?”라고 물으면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신랑한테 장례만 치르고 바로 일상으로 돌아가서 떨쳐내라고 전할게요”, “상 치른지 일주일도 안된 저한테 전화해서 그런 소리 하시면 속이 시원하세요? 하고 전화 끊어버리시지 남편한테도 마찬가지고”, “호상이라고요? 75살에 죽든 100살에 죽든 사람 죽는 거에 호상이 어딨습니까?”, “아내의 아픔보다 고작 며칠 힘든 걸 못 참는 남편이나 자기 자식이 귀하면 시 엄마가 와서 좀 챙기면 되겠네 등 글쓴이에게 공감하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이 글은 27 15시 기준, 조회수 144,221, 댓글 301, 좋아요 1272개를 기록했다.

사진_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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