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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넘는 연애, 파혼했는데 잘한 거겠죠?

성&사랑

by aiinad 2022. 4. 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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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잘 헤어졌다고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멘탈 좀 잡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5년이 넘는 연애. 동거 중 파혼했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예비신랑의 폭력성

A씨는 남자친구와 오래된 만큼 편하고 잘 맞고 좋았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싸우면 무단외박은 기본이고 3주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은 적도 있으며 싸울 때마다 욕과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다.

 

욱하면 물건 던지고 다 찢어버리고 A씨를 때리진 않지만 그 모습을 A씨 앞에서 한다는 것 자체로 두렵고 힘들었다. 그래도 그런 모습이 극히 드물었고 웬만하면 자신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해서 넘어갈 수 있었어요

 

사랑 표현방식도 참 달랐다. A씨는 서로 말 한마디 이쁘게 해주고 챙겨주고 아껴주고 관심 가져주고 하는 것에 사랑을 느꼈는데 남자친구는 물질적으로 뭐 사주고 맛있는 거 사주고 이러는 게 표현이었다. 남자친구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방식이 다르니 무언가 자꾸 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또한 남자친구는 취미생활도 많아 A씨를 혼자 두고 참 많은 걸 하고 다녔고 결국 A씨는 이 사람이랑 평생 살 자신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기를 낳아도 아기한테 저러겠지라는 마음이 들면서 점차 마음이 식어갔고 소소한 싸움 끝에 파혼을 얘기했다.

 

남자친구는 계속 말리다가 완강한 A씨의 태도에 결국 받아들였고 결혼을 위해 들인 돈 계산과 분할까지 마쳤다.

 

파혼, 잘한 거겠죠?

이러한 상황에 A씨는 근데 자꾸 마음이 허해요 약 6년간의 추억 그리고 결혼을 결심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 것 같고 미래를 위해 선택했지만 좋았던 기억들만 계속 생각나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라며 저 그래도 잘한 거겠죠?”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6년의 추억을 정리하면 60년의 인생이 행복해집니다”, “맞고 살다 도망 나오는 것보다 낫다”, “물건 던지고 이러는 게 폭력성의 시작이에요 결혼까지 갔었음 그다음은 물건이 아니라 당신임”, “잘 하셨어요 지금은 지나가는 비슷한 사람만 봐도 생각나고 눈물 나고 죽을 거 같지만 세월이 약입니다 조금만 견디고 참아보세요 훗날 잘했단 생각이 100배 들 겁니다라며 A씨를 응원했다.

 

 

사진_ 펙셀스

사연_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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