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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가 파혼을 결심한 이유 “우리 아들이 못 먹는 건 차리지 말아라”

성&사랑

by aiinad 2021. 12. 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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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7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하면 아내는 먹고 싶은 거 못 먹나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안녕하세요. 지금 파혼하자고 한 상태고 남자 쪽에선 오해라고 이런 걸로 파혼하냐고 절대 안 된다 하는 입장이에요. 사실 저도 뱉어놓고 고민이 많이 되네요. 진짜 내가 섣불리 오해한 건가 이 정도로 파혼하는 게 맞는 건가..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 안 드렸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가 파혼을 결심한 사건은 이러했다.
 

예비시어머니 댁에 초대받은 A씨 커플

상견례 날짜를 잡은 A씨 커플은 상견례 전 집에 초대하고 싶다는 예비시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댁을 방문했다. 시어머니는 A씨 커플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셨고 한술 떴을 때 ‘음식 간을 되게 약하게 하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재료 본연의 맛 느낌이었다.
 
A씨는 평소 맵고 짜게 먹기에 입맛엔 맞지 않았지만 속상해하실까 너무 맛있다며 싹싹 비웠다. 예비신랑도 싱거웠는지 소금 간을 다시 해서 먹더니 “엄마 밥 오랜만에 먹으니까 진짜 싱거워서 못 먹겠다. 맨날 밥 사 먹다 보니까 이제 간 안된 건 못 먹겠네”라고 말을 건넸다.
 

파혼을 결심한 예비시모와 예비신랑의 태도

그러자 시어머니는 “이제 ㅇㅇ이(A씨)가 나한테 배워서 싱겁게 차려주면 다시 입맛에 맞겠지~~”라고 했고 이때부터 A씨는 어이가 없었지만 이후 시작된 예비신랑과 시어머니와의 대화는 더욱 A씨를 당황케 했다.
 
예비신랑: ㅇㅇ이(A씨)는 닭발 오돌뼈 이런 매운 거 좋아해 나보다 더 짜고 맵게 먹어 우리는 우리 식대로 먹을 거야
시어머니: 너는 닭발같이 매운 건 안 먹잖아 ㅇㅇ이(A씨) 결혼하면 매운 거 못 먹겠네 어떡해~~
A씨: 제가 결혼하면 왜 매운 걸 못 먹어요?
시어머니: 남편이 싫어하는데 같이 밥 먹는 사람이 혼자 좋다고 자기 먹고 싶은 것만 먹으면 안 되지 않냐 우리 아들은 매운 거 못 먹는데 앞으로 결혼해서 살림하게 되면 여자가 요리할 텐데 당연히 남편이 못 먹는 건 차리면 안 되는 거 아니냐
 
A씨는 이러한 시어머니의 대답에 일단은 반응을 보이지 않고 딴 얘기로 돌려 대화를 나누다 나왔다.
 

모든 게 오해라는 예비신랑

집에서 나온 후 A씨는 예비신랑에게 “아까 어머니가 결혼하면 어머니께 요리 배워서 싱겁게 차려줘라, 이제 결혼하면 남편 싫어하는 매운 거 못 먹을 텐데 어쩌냐 이런 말들이 기분이 안 좋았고 자기가 옆에서 커버해 주고 내 편에서 말을 안 해줘서 너무 실망스러웠다” 했고,
 
예비신랑은 “엄마가 아무 뜻 없이 그냥 둘 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라고 한 건데 오해한 것”이라며 “시댁이라고 벌써부터 그렇게 색안경을 끼냐"라고 A씨를 다그쳤고, 결국 싸움으로 번져 A씨는 파혼을 선언한 상태이다.
 

누리꾼 "가스라이팅 안 당하게 조심하길"

이러한 상황에 A씨는 “ 파혼하자 했는데 매달리고 난리예요 하도 니가 오해한 거라고 어떻게 한 면만 보고 결혼을 엎냐고 난리여서 이젠 제가 이상한 건가 섣부른 건가 싶을 지경이에요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며 의견을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다. 너 너무 예민하다. 이런 말 나오면 바로 끝내세요. 가스라이팅 시작입니다”, “꽉 막히고 여자를 하위로 보는 시어머니와 답답하고 객관적이지도 못하고 내 편도 아닌 남편이라..”, “왜 며느리만 밥을 차려야 하고 입맛을 맞춰야 함? 결혼이 시중들러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라며 결혼을 말렸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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