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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는 남편, 애 때문에 이혼이 고민됩니다

성&사랑

by aiinad 2021. 11. 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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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도 될까요?

지난 14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있는 재산 다 물려줄테니 이혼하라는 친정엄마..’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가난한 시댁, 능력 없고 알코올 중독에 다혈질적인 남편. 매일같이 치러지는 부부싸움에 저도 아이도 점점 지쳐가고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폭력적인 모습, 급기야 제 지인들 앞에 나타나서 소리까지 지르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결국 10년 만에 지옥에서 뛰쳐나왔습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는 지옥에서 나와보니 자신의 가정이 얼마나 형편없고 가난했는지를 알아차렸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A씨 어머니는 “있는 재산 다 줄 테니 지금이라도 제발 헤어져라. 나 눈 감고 난 후 있는 재산 다 시댁에 갖다 바치지 말고 혼자서 부족함 없이 아이 키워라”라고 하셨다.

 

 

아빠 없이 클 아이가 걱정돼요

어머니 말대로 남편과 헤어지는 게 맞지만 A씨는 망설여졌다. 아빠 없이 클 아이 때문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 들 아빠 없이 아이가 과연 행복할지 두려워졌다.
 
A씨에겐 못해도 아이에겐 끔찍이 잘했던 남편이었다. 이에 이혼을 하게 되면 아이에게 아빠의 자리를 빼앗는 것 같아 한없이 미안하고 눈물만 난다.
 
또한 홀로 아이 키우며 살아가야 할 자신이 너무 처량하고 불쌍하게 느껴졌다. 버스를 타도 길거리를 다녀도 아빠와 함께인 가족들을 보면 부럽고, 다시는 돌아갈 수 없겠다는 생각에 가슴 한편이 너무나 아려온다.
 
우울증, 화병 등 몸과 마음이 다쳤던, 남편과 함께 한 지옥 같았던 삶을 또다시 살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신만 참으면 아이는 아빠와 행복하게 살 수 있어 더욱 고민이 됐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A씨는 “시간이 지나면 좀 괜찮아 질까요.. 그럼 아무렇지 않게 아이와 함께 둘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인생 선배님들께서 조언 좀 부탁할게요.. 너무너무 힘듭니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는 핑계고 이혼녀가 되는 게 두려운 거잖아요.. 무늬만 부부인 사이에서 아이가 잘 자랄 거라는 멍청한 생각을 어찌하시는지..”, “이혼해도 아빠 노릇 할 놈은 합니다”, “아이가 진짜 행복한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냥 애 아빠가 좋아서 못 헤어진다고 해요. 에 핑계는 무슨.. 애 때문이라도 갈라서야 할 판국에”라며 A씨를 비난함과 동시에 빠른 이혼을 추천했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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