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분만 중 집에 가서 자고 오겠다는 남편
지난 26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출산 중에 남편이 자리 비운 사람 있나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유도 분만 중인데 진행이 많이 느리네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A씨는 오전 9시부터 병원에 와서 계속 진통이 있던 건 아니고 오후 6시쯤부터 진통이 있었다. 그 사이에 A 씨를 제외한 다른 산모들은 진작에 제왕이나 자연분만으로 다들 아기 낳고 갔고 A씨 혼자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옆에서 함께해 주던 남편은 점점 지쳐갔고 결국 남편은 '진행이 느리니 2시간 자리 비워도 되냐'며 '새벽에 소파에서 자는 게 불편하다 집에 가고 자고 오겠다'고 했다. 이어 새벽 6시에 다시 촉진제를 맞기로 했으니 그 시간에 맞춰서 5시에 오면 안 되냐고 물으며 자다 일어나서 짜증을 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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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9. 7. 09:32